Das romisch-hollandische Recht: Fortschritte des Zivilrechts im 17. und 18. Jahrhundert/herausgegeben von Robert Feenstra und Reinhard Zimmermann - Berlin: Duncker & Humblot, 1992(Schriften zur europaischen Rechtsund Verfassungsgeschichte: Bd. 7), 627 S

이 책은 현대 네델란드의 대표적 근세사법사학자로서 1990년에 70세 생신을 맞이했던 Robert Feenstra교수와 8년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교수생활을 한 경력이 있고 현재는 독일 Regensburg대학에서 재직중인 40대의 독일 중견법학자 Reinhard Zimmermann이 로마-홀란드법의 전체상을 제시한다는 목표하에 공동으로 편집한 논문모음이다. 총 625면에 달하는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 말해 주듯이 선정된 문제에 관하여 비교적 상세한 논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무겁지도 않은 서술들은 평소에 평자가 네델란드사람들과 그들의 연구논문에 대하여 품고 있던 인상과 부합하는 것으로, 아마도 그들의 개방적이고 유쾌한 생활태도가 은연중에 학문하는 데에도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편자들도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네델란드는 17세기 유럽에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던 나라 중의 하나였고, 이러한 네델란드의 홍성에 있어서 이른바 로마-홀란드법은 그 결과이자 동시에 기초였었다. 이 법은 이탈리아 법학(mos italicus)의 전통에 기반을 두고, 프랑스 법학의 인문주의적 학풍에 의하여 풍부하게 되었으... Mehr ...

Verfasser: 최병조
Dokumenttyp: SNU Journal
Erscheinungsdatum: 1993
Verlag/Hrsg.: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Schlagwörter: 네덜란드 / 이탈리아 법학
Sprache: Korean
Permalink: https://search.fid-benelux.de/Record/base-29495444
Datenquelle: BASE; Originalkatalog
Powered By: BASE
Link(s) : https://hdl.handle.net/10371/4761

이 책은 현대 네델란드의 대표적 근세사법사학자로서 1990년에 70세 생신을 맞이했던 Robert Feenstra교수와 8년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교수생활을 한 경력이 있고 현재는 독일 Regensburg대학에서 재직중인 40대의 독일 중견법학자 Reinhard Zimmermann이 로마-홀란드법의 전체상을 제시한다는 목표하에 공동으로 편집한 논문모음이다. 총 625면에 달하는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 말해 주듯이 선정된 문제에 관하여 비교적 상세한 논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무겁지도 않은 서술들은 평소에 평자가 네델란드사람들과 그들의 연구논문에 대하여 품고 있던 인상과 부합하는 것으로, 아마도 그들의 개방적이고 유쾌한 생활태도가 은연중에 학문하는 데에도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편자들도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네델란드는 17세기 유럽에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던 나라 중의 하나였고, 이러한 네델란드의 홍성에 있어서 이른바 로마-홀란드법은 그 결과이자 동시에 기초였었다. 이 법은 이탈리아 법학(mos italicus)의 전통에 기반을 두고, 프랑스 법학의 인문주의적 학풍에 의하여 풍부하게 되었으며, 당대의 관습(consuetudines hodiernae)에 대해 개방적이었고, 또 세속화된 자연법론에 의해 새롭게 고무되었기에, 당시에 가장 현대적인 법질서의 하나가 되었었다. 이와같은 로마-홀란드법의 업적을 특히 통합을 이룩한 점에서 구해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이를 통한 살아있는 판덱텐의 현대적 적용(usus modernus pandectarum)"의 형성은 유럽법사에 있어서 이정표의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