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통합과 굴절된 네덜란드 합의제 정당정치 ; Immigrant Integration and the Refracted Consensual Party Politics in the Netherlands

이 논문의 초고 일부를 2012년 Midwest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 70th Annual Conference, Dutch Politics in the 21st Century(벨기에와 비교), 2012년 한국정치학회 추계학술회의 (네덜란드만 분리) 및 2013년 한국정치학회 춘계학술회의 (수정한 형태)에서 발표함. ; 관용과 개방을 상징하는 네덜란드도 1990년대를 거치며 이주자, 특히 무슬림 집단이 증가하면서 국가 정체성의 재발견, 즉 본토출신 선주민이 더 이상 고향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변모한 국가에 대한 상실감을 만회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타지출신 이주민의 동화를 강요했다. 그렇다면 극도의 사회-경제적 균열구조 간 갈등을 극복하며 다원성에 기반을 둔 네덜란드의 합의제 정당 정치가 어떻게 문화적 타자 또는 이질 집단(cultural others)을 배제하는 소위 고향의 정치로 굴절될 수 있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합의제 정당정치가 사회-경제 계층 간 갈등을 봉합했지만 역설적으로 새로운 정치-문화적 균열구조를 첨예화시킨 결과, 단일한 정체성을 규정하려는 공공담론에 선점되어 동화주의를 지향하는 이민 통합정책으... Mehr ...

Verfasser: 이옥연
Dokumenttyp: Artikel
Erscheinungsdatum: 2013
Verlag/Hrsg.: 한국국제정치학회
Schlagwörter: 사회과학
Sprache: Korean
Permalink: https://search.fid-benelux.de/Record/base-26818833
Datenquelle: BASE; Originalkat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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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s) : https://hdl.handle.net/10371/92533